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사건 정리 1부

 

1992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장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개된 수많은 사건들 중 레전드로 불리는 역대급 사건들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사건 2부 ▼▼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사건 정리 2부

 

1. 서천 Y카센터 사건의 미스터리

✅ 방송 회차: 2005년 3월 5일 (329회) 

2004년  5월 2일 새벽 2시경, 충남 서천의 한 카센터에서 의문의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시간여 만에 진화된 카센터 내부에서는 성인 여성 1명과 아이 2명등 총 3명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당연히 피해자들은 카센터의 가족들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카센터 왼쪽편에서 농기계 가게를 하고 있던 남자가 죽은 여성이 자신의 아내라고 주장하면서부터 피해자들의 신원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DNA 확인 결과, 화재로 죽은 여성은 농기계 가게 여주인으로 확인되었고, 화재 현장 13km 떨어진 곳에서는 카센터 여주인의 피 묻은 옷이 발견되었습니다.

 

화재 발생 8일 후에는 카센터 여주인의 옷이 발견된 장소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칼에 관통되어 죽어있는 카센터 여주인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조용한 마을은 극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 끔찍한 범죄는 아직까지 사건의 내막이 밝혀지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 오창 맨홀 변사 사건

✅ 방송 회차: 2010년 3월 13일 (749회)

2010년 2월 7일, 충북 오창의 맨홀 속에서 40대 남자의 시체가 등산객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인근 청주에 거주하는 토건업자 최 모 씨, 그는 손이 뒤로 묶인 채로 맨홀 덮개에 목이 매인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엽기적인 수법에 치안당국은 긴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경기도 안산으로 향하다 실종된 최 씨, 4일 만에 시체로 발견되었지만 뚜렷한 단서가 없어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왜 낯선 곳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던 것일까요?

 

 

3. 어느 강력반 형사의 죽음

✅ 방송 회차: 2010년 12월 4일 (781회)

2010년 7월 29일 낮, 충북 영동의 한 낚시터에서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소속의 이모 형사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사인 규명에 나선 경찰은 수사 한 달여 만에 이모 형사 스스로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 자살로 내사 종결하게 됩니다.

 

이모 형사는 실종 당일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후 갑자기 자신의 차로 부산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 교통사고를 내고 영동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이모 형사는 화장실을 가겠다며 나선 뒤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의 행적은 드러지 않았습니다. 자살이라면 왜 굳이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저수지로 갔으며 특히 저수지의 수심이 성인 남성 허리 높이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자살이라고 하기에는 의심적인 부분이 많아 유족들은 재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모 형사는 그곳까지 어떻게 갔으며 왜 스스로 물에 빠져 죽음을 선택한 것일까? 또한 이모 형사는 무슨 일로 부산으로 급하게 내려가려 했고, 왜 병원에서 사라 졌는가?

 

4. 사라진 약혼자의 흔적

✅ 방송 회차: 2011년 2월 12일 (788회)

결혼을 4달 앞둔 예비신랑 김명철 씨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건 월드컵 그리스 전이 열린 2010년 6월 12일

그의 여자친구 현주 씨는 그날 밤 "다른 여자가 생겼으니 연락하지 마라"는 남자친구의 문자메세지를 전송받게 됩니다.

 

현주씨는 이후 수십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는 되지 않았고 오히려 낯선 여자로부터 "명철 씨가 너로 인해 힘들어하니 더 이상 찾지 말라"는 전화를 받기까지 합니다.

 

그날 이후 명철 씨는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연 그는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바뀌어 잠적한 것일까?

 

5. 문경 십자가 죽음의 비밀

✅ 방송 회차: 2011년 6월 4일 (804회)

2011년 5월 1일, 문경의 한 야산 8부 능선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십자가에 손과 발이 못으로 고정된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변사체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장 사진에 따르면 십자가에 걸린 변사체는 끈으로 목과 허리가 조여져 있었고, 칼로 오른쪽 옆구리를 찔린 채 처형당한 것과 같은 끔찍한 모습이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2000년 전 예수의 골고다 십자가 처형을 재현하기라도 한 듯 3개의 대형 십자가, 가시 연류관, 홍포와 채찍,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는 팻말까지 확인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장에서 발견된 실행계획서와 십자가 설계도는 이 죽음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됐음을 짐작케 하였습니다. 

 

과연 누가 무엇 때문에 이 처참하고 기괴한 일을 벌인 것일까?

 

6. 서천 기동슈퍼 화재 미스터리

✅ 방송 회차: 2011년 12월 10일 (828회)

2008년 1월 24일 새벽, 충남 서천에 위치한 기동슈퍼에 소방차 12대가 출동하는 대규모의 화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그곳은 동네 토박이 김순남(당시 77세) 할머니가 운영하던 곳이었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건물이 거의 소진되고 불길이 꺼진 시각은 아침 7시경

그런데 불탄 슈퍼 안 어디에도 김순남 할머니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김순남 할머니는 시신으로든 생존한 채로든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김순남 할머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7. 청테이프 살인 사건

✅ 방송 회차: 2012년 3월 17일 (840회)

2008년 5월 7일,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한 여인이 자신의 침대 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그녀의 얼굴이 청테이프로 꽁꽁 감겨 있던 것.

 

사인은 비구폐쇄성 질식사였고, 사건 현장은 일반적인 강도 살인처럼 보였습니다.

헤집어진 옷장,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 방바닥에 어지럽게 나있던 족적, 그러나 강도살인 현장을 많이 경험했던 베테랑 장 형사는 현장이 묘하게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건조사 결과 피해자에겐 외상이 전혀 없었고, 청테이프에 의해 질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질식한 상태에서 청테이프를 감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을 꾸미는데 큰 공을 들인 범인, 살해라는 목적이 성공했음에도 현장에 오랜 시간 머문 범인, 그가 연출한 현장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는 무엇을 그토록 속이고 싶었던 것일까?

 

8. 24번 나들목 미스터리

✅ 방송 회차: 2013년 7월 6일 (901회)

2013년 5월 27일 집중호우가 내리던 밤 8시경, 남해고속도로 24번 나들목 문산 IC 부근에서 여성운전자 강모(55)씨가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직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 그리고 견인차가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조수석 전면유리가 파손된 승용차과 함께, 휴대폰과 지갑, 신발 등의 강 씨 소지품은 전부 차 안에 그대로 둔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많은 차량이 오고 가는 고속도로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일까?

 

9. 살인범과의 두뇌게임

✅ 방송 회차: 2014년 3월 1일 (929회)

2013년 9월 23일 새벽 4시, 신문배달부 오 씨(가명)는 자신이 담당하는 아파트 복도를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복도 한쪽에서 쿵쿵 무엇인가로 내리치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 씨는 그곳을 향해 걸어갔고 이내 열린 현관문 안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목격하고는 불길한 느낌에 그대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후 경찰의 전화를 받게 되는 오 씨.

경찰의 말에 의하면 현관문 안에 살해된 여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동네에서 작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던 38세 안선희(가명)씨 잔인하게 살해된 선희 씨의 몸에 남아 있는 미세증거, 그 증거는 누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을까?

 

10. 홍천강 괴담의 비밀

✅ 방송 회차: 2014년 9월 13일 (954회)

홍천강 괴담

"서울서 온 여자가 뾰족구두를 신고서 골뱅이 줍다가 미끄러져서 하나 죽었지.

다슬기 주으러 갔다가. 그러고 나서 그 여자 귀신이 잡아간다는 소문이 있었어"

 

2012년 여름, 이곳 홍천강에서 한 여인의 시신이 떠올랐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평소 그녀가 물을 굉장히 무서워했기 때문에 스스로 강에 혼자 들어갔을 리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홀로 강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했다는 근의 시신에서 뭔가에 목을 짓눌린듯한 수수께끼의 손자국이 발견 됐습니다.

 

목격자도 CCTV도 하나 없는 어두운 홍천강에서 여름휴가차 계곡을 찾았던 한 평범한 가정주부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